한경연 "정규직 출산율이 비정규직보다 1.8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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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의 출산율이 비정규직 출산율의 1.8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 '종사자 특성에 따른 혼인율 및 출산율 비교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의 출산 확률은 4.07%로 집계돼 비정규직(2.15%)보다 더 높았다.
정규직은 결혼 확률도 비정규직보다 높았다.
정규직은 한 해 동안 100명 중 5.06명이 결혼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비정규직은 3.06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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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경연 '종사자 특성에 따른 혼인율 및 출산율 비교 분석'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정규직의 출산율이 비정규직 출산율의 1.8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 '종사자 특성에 따른 혼인율 및 출산율 비교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의 출산 확률은 4.07%로 집계돼 비정규직(2.15%)보다 더 높았다.
한경연이 한국노동패널 조사자료를 사용해 15~49세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교육수준, 거주지역, 산업분야 등 개인의 특성들이 모두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종사자 특성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정규직은 결혼 확률도 비정규직보다 높았다. 정규직은 한 해 동안 100명 중 5.06명이 결혼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비정규직은 3.06명에 그쳤다. 비정규직 대비 정규직의 결혼 확률이 1.65배 높다는 뜻이다.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대기업 종사자의 혼인율은 6.05%로, 중소기업(4.23%)의 1.43배다. 출산율도 대기업이 4.37%로 중소기업(3.18%)의 1.37배로 나타났다.
유진성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출산의 전제조건이 결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혼인율 제고를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혼인율 상승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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