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10년 전 마지막 연애, 비혼주의 아니지만 결혼 안 맞는 듯"(옥문아)[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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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마지막 연애 질문에 김완선은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연애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뭐냐고 묻자, 김완선은 "연애를 잘 모르겠다. 잘 못하는 거 같다. 연애할 때 '행복하다' 이런 것보단 '나하곤 안 맞는다'(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10년 전 마지막 연애 이후 오히려 조건이 많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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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완선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최성국과 김완선이 출연했다.
마지막 연애 질문에 김완선은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다만 MC들이 30년 전이라고 듣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연애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뭐냐고 묻자, 김완선은 "연애를 잘 모르겠다. 잘 못하는 거 같다. 연애할 때 '행복하다' 이런 것보단 '나하곤 안 맞는다'(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이란 제도와 잘 맞지 않는 거 같다고.
이어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박서준, 유머감각은 윌 스미스, 덩치는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매력과 능력이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이를 들은 김숙은 "송은이 보다 늦겠다"고 장난쳤다.
최성국은 "주변 분들한테 누나(김완선)를 소개시켜주려고 몇 번 얘기했는데 김완선이란 이름에 아우라가 있는 거 같다. 처음엔 '진짜?!' 이러다가 날짜를 잡으려고 하면 '어어...'하며 물러난다. 만나보면 세상 편한데 만나기 저네는 부담되나 보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10년 전 마지막 연애 이후 오히려 조건이 많아졌다고. 그 이유에 대해 "왜냐하면 저는 성국도 말했듯 첫 연애도 그러한 이유로 많이 늦었다. 여자로 생각하는 남자가 별로 없었다. 그냥 스타 김완선, 연예인 김완선 이런 식이라 사랑하는 여인상이 아니었던 거다. 나한테 대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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