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눈 주위 골절→수술 '필요'...벤투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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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광대뼈 골절을 확인했다. 수술이 요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골절 소식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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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순간이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찬셀 음벰바에게 선제 실점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전반 24분 손흥민은 샹셀 음벰바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타당했고 쓰러졌다. 손흥민은 곧바로 충격을 받아 쓰러졌고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순간에도 손흥민은 고통스러워 보였고 다소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 직후엔 부상 정도가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다음 날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왼쪽 얼굴이 심하게 부은 손흥민의 상태는 육안으로 봐도 꽤나 심각해 보였다. 국내와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월드컵 결장에 대한 가능성을 논하며 우려를 표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의 부상을 예로 들며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결국 우려했던 부분이 터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광대뼈 골절을 확인했다. 수술이 요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골절 소식을 다뤘다.
벤투호에 초비상이다. 월드컵이 3주 정도 남은 지금, 수술에 돌입한다면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월드컵 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이며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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