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부터 한유섬까지… 왠만해선 SSG 타선을 막을 수 없다[KS 리뷰]

이정철 기자 2022. 11. 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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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1번타자 추신수(40)부터 4번타자 한유섬(33)까지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특히 1번타자 추신수부터 4번타자 한유섬까지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SSG. 마침 KS에서 1번타자부터 4번타자까지 타격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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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1번타자 추신수(40)부터 4번타자 한유섬(33)까지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추신수(왼쪽)·한유섬. ⓒ연합뉴스

SSG는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 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K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SS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SSG는 그만큼 탄탄한 야수진과 선발진을 자랑했다. 하지만 불펜진은 제대로 된 고정 마무리투수 없이 불안한 모습을 유지했다. 결국 KS 1차전부터 9회초 2실점, 10회초 1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SSG는 불펜진과 함께 가장 우려했던 타선에서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SSG는 올 시즌 팀OPS(장타율+출루율) 3위(0.732), 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선을 자랑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SSG의 타선이 정상적으로 작동될지는 미지수였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3주가량 실전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리드오프'인 추신수는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 9월 18일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SSG 타선이 얼마나 빨리 타격감을 찾는지에 따라, 이번 KS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SSG 타선이 1, 2차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1번타자 추신수부터 4번타자 한유섬까지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추신수는 1차전에서 멀티히트, 2차전에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최정. ⓒ연합뉴스

3번타자 최정(35)은 KS 1차전에서 솔로포를, 2번타자 최지훈(25)과 4번타자 한유섬도 KS 2차전에서 각각 투런홈런과 솔로홈런을 때렸다. 4명의 타자들 모두 최상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SSG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KS 1, 2차전 추신수, 최지훈, 최정, 한유섬의 주요 타격 지표

추신수 타율 4할, 3득점, OPS 0.955
최지훈 타율 3할7푼5리, 1홈런, OPS 1.125
최정 타율 5할, 1홈런, OPS 1.833
한유섬 타율 2할8푼6리, 1홈런, OPS 1.159

통합우승을 노리는 SSG. 마침 KS에서 1번타자부터 4번타자까지 타격감이 좋다. SSG가 통합우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최지훈.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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