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폭탄이라도 영끌!"… 대출 규제 완화에 20·30 서울 아파트 매수 러시

신유진 기자 2022. 11. 3. 0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주춤했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0·30대가 매입한 서울 아파트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앞서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한동안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감소세를 보여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면서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최근 주춤했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0·30대가 매입한 서울 아파트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5월(37.4%)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앞서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한동안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4월 42.3%였던 비율은 지난 6월 24.8%로 떨어졌다.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율은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2021년 4분기 39.5%→2022년 1분기 38.0%→2022년 2분기 34.5%로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8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금융 규제 일부를 완화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다시 늘고 있다. 정부는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 소재지나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80%까지 대출을 허용했다. 대출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렸다.

최근 아파트값 하락 폭이 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의 20·30세대 매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20·30 매입 비율이 지난 8월 각각 24.4%, 38.2%에서 9월에는 46.7%, 57.5%로 확대됐다.

지난 9월 강북구는 20·30세대 매입 비율이 44.4%로 2020년 10월(54.1%)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대문구도 지난 9월 68.4%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 31.1%에서 9월 32.3%로 다소 높았다. 다만 인천은 같은 기간 34.9%에서 32.9%로 낮아졌다.

[머니S 주요뉴스]
이태원파출소 "서울청에 지원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반복된 사고, 혼나야 돼"… 박명수, 생방송서 '울컥'
"걸어서 출동한 경찰"… 김C, 이태원 현장 목격담
황정음, 민폐 하객 등극?… 살 쏙 빠진 근황 '주목'
"용산 아파트까지 투자"… 서유리, 남편에 사기 당했나
"특판도 아닌데 연 6%" 1억 넣으면 이자 507만6000원
"벌써 D라인이?"… 영숙♥영철, 임신 중 근황
"혹 떼려다 붙일라"… 흥국생명도 '자본확충' 미뤘다
"8억 주담대? 연봉 1.3억 넘어야" LTV 완화에도 DSR 발목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언제 알았나?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