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단체 "방사청 이전 방해하는 민주당 각성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지난 8월 정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사청을 대전으로 옮기는 안이 확정됐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예산 반영을 앞둔 중요힌 시점에 명분 없는 반대에 나섰다"며 "방사청 대전 이전에 발목을 잡는 정치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지난 8월 정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그러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발목을 잡으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일부 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사청을 대전으로 옮기는 안이 확정됐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예산 반영을 앞둔 중요힌 시점에 명분 없는 반대에 나섰다"며 “방사청 대전 이전에 발목을 잡는 정치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명분도 실리도 없이 방사청 대전 이전을 방해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며 "정부에서 확정한 이전 계획이 조속히 추진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체 직원이 1600여명인 방사청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 내 유휴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 230여명이 1차로 대전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건물 내 임시 청사에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10억원을 편성했으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단계적 이전은 예산 낭비'라며 이를 삭감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현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민주당에서 내년도 방사청 이전 관련 예산을 삭감하려는 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처음부터 막겠다는 것이다. 자칫 대전 이전이 무산될 수 있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7명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 현 사태에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당내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라며 "과연 대전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인지 의문스럽다. 이 문제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차기 총선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변호사인 이 회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냈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과 박범계·조승래·박영순·장철민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방사청 이전 예산에 대한 당내 이견을 조율할 예정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알몸으로 '터벅터벅' 번화가 배회한 남성, 문신·흉터 가득 "입가엔 흰 거품" [영상]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