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역투·홈런 2방' SSG, 2차전 반격...KS 1승 1패 원점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보인 SSG가 키움을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창단 2년 차인 SSG가 거둔 한국시리즈에서의 첫 승리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중반 이후 나온 홈런포 두 방이 SSG 2차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3대 1, 두 점 차로 앞선 5회, 최지훈이 키움 선발 애플러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냅니다
5대 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은 SSG는 7회에는 한유섬이 키움의 세 번째 투수 김태훈으로부터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필요한 순간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선발 폰트는 키움 천적답게 7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줘 SSG의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윌머 폰트 / SSG 투수, 7이닝 1실점(MVP) : 팀이 3점을 먼저 내고 시작해서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하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똑같은 노아웃 만루 기회, 다른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SSG가 1회 안타 두 개와 볼넷으로 만든 노아웃 만루에서 밀어내기와 땅볼로 일찌감치 석 점을 올린 반면,
키움은 3회 노아웃 만루 찬스에서 통한의 병살타가 나와 단 한 점만 따라간 게 아쉬웠습니다
[홍원기 / 키움 감독 : 3회 무사 만루에서 공격의 흐름을 제대로 이어주지 못한 게 오늘 전체적인 패인인 것 같습니다.]
[김원형 / SSG 감독 : 제가 미디어데이 때 홈에서 축배를 들자는 얘기를 했는데 다시 돌아와서 분명히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춘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장소를 고척돔으로 옮겨 3차전 경기를 벌입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SSG보다 9경기를 더 치른 키움 선수들의 피로 회복 정도가 남은 시리즈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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