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에 웬 '초록맨?' 알고 보니…"팬들이 갈망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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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가 한창 진행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그라운드에 '초록맨'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 의문의 초록맨이 등장했다.
MLB.com 역시 지난 1일 "초록맨이 없다면 그것은 월드시리즈가 아니다"라며 "필라델피아 팬들은 이 장면을 실제로 보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초록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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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월드시리즈가 한창 진행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그라운드에 '초록맨'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 의문의 초록맨이 등장했다.
미국 현지 야구 커뮤니티 '팬덤'에 따르면 이 초록맨의 정체는 바로 필라델피아를 상징하는 캐릭터 중 한 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록색은 필라델피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초록맨은 미국 시트콤인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프로그램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극 중 필라델피아 구단의 마스코트인 '필리 패너틱'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갈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MLB.com 역시 지난 1일 "초록맨이 없다면 그것은 월드시리즈가 아니다"라며 "필라델피아 팬들은 이 장면을 실제로 보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초록맨을 소개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MLB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로 6번 시드로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14년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에 초록맨의 등장은 우승에 목말랐던 필라델피아 팬들을 위한 구단과 MLB 사무국이 준비한 일종의 '감사 이벤트' 인 셈이다.
이벤트 효과 덕분일까. 필라델피아는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7-0 영봉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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