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테리어 디자이너 손석진 前 헨디 대표 별세
2022. 11. 3. 04:35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을 지낸 손석진(82) 전 헨디 대표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일 전했다. 1965년 서울 홍익대학교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1966년 대진실내의장연구소를 세웠다. 1970년대 상업공간에 새끼줄, 서까래 같은 토속적인 재료를 거칠게 표현하거나 전통 목가구를 벽이나 천장에 도입해 유명해졌다. 서울 명동 늘봄다방(1974), 대구 레스토랑 파파(1975), 대구 뉴 반도호텔 레스토랑(1977) 등이 대표적.
또 조성열·문신규 등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1979년 한국인테리어디자이너협회(현 한국실내건축가협회)를 발족해 2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1985년엔 사명을 헨디로 변경하고 ‘인터컨티넨탈호텔 뷔페식당’ ‘서울대 호암생활관’ 인테리어 등을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유족은 3남 1녀 손영준·스진·영훈·영건 씨. 발인 3일 오전 6시50분. (02)2258-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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