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5골 폭격' 레알, 셀틱 5-1 제압...조 1위 마무리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셀틱에 5-1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4승 1무 1패(승점 13점)를 기록,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아센시오,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선발로 나왔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셀틱은 4-5-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후루하시, 마에다, 하타테, 오릴리, 모이, 아바다, 테일러, 옌츠, 스타르펠트, 유라노비치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하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레알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호드리구와 발베르데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호드리구의 슈팅은 하트에게 막혔고 발베르데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레알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6분 옌츠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팔을 사용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드를 허용한 셀틱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크로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알도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거센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가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1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릴리의 핸드볼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호드리구가 하트를 뚫어내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셀틱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멘디가 박스 안에서 아바다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유라노비치가 키커로 나섰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이후 후반 막바지까지 레알이 공격을 전개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레알이 기회를 살렸다. 후반 6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하프 발리를 시도해 셀틱의 골망을 갈랐다. 레알이 승기를 굳혔다. 후반 15분 발베르데가 박스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더 비니시우스가 발에 갖다대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패색은 짙어졌지만 셀틱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하크샤바노비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득점은 레알 쪽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셀틱의 골망을 갈랐다.

셀틱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8분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쿠르투아를 뚫어냈다. 셀틱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42분 자신감에 가득찬 조타가 중앙으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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