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기에 던지는 마지막 도전장…라모스, WC 출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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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컨디션을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게 라모스의 생각이다.
라모스는 "현재 컨디션도 좋고, 전체적으로 준비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존경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달려 있다. 난 여전히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내가 카타르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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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세르히오 라모스가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현재 36세다. 축구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 은퇴를 고려해야 할 나이지만 라모스는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PSG)라는 빅클럽에서 뛰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에 합류했을 초기에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스로도 컨디션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 컨디션을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게 라모스의 생각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개막까지 2주보다 조금 더 남았고, 스페인은 아직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라모스는 “현재 컨디션도 좋고, 전체적으로 준비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존경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달려 있다. 난 여전히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내가 카타르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보였다.
또한 라모스는 “지난해에는 여러 문제들이 있었고, 레알에서 거의 평생을 보냈던 나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내 커리어를 통틀어 얘기하면, 난 부상을 그렇게 많이 겪지 않았다. 지난 시즌 겪은 부상이 내 커리어의 끝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건 도전이었고, 나에게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난 최고 수준을 몇 년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시즌 겪었던 부상을 극복했고, 현재 상태가 정말 좋다고도 말했다.
라모스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때는 지난해 3월이다. 이후 라모스는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한동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가 갑작스럽게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는 파우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등 기존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과 국적을 바꾸며 스페인 대표팀 수비에 힘을 보탠 아이메릭 라포르트도 있다. 라모스가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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