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北, 전례 없는 미사일 발사…무모한 행동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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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앤 마리 트레블리안 외무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은 북한의 전례 없는 수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1분께 북한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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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영국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앤 마리 트레블리안 외무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은 북한의 전례 없는 수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보여준다"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1분께 북한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포착했다.
이어 오전 8시51분쯤엔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3발이 포착됐고, 오전 9시12분쯤부턴 북한 동·서해안 양측에서 각각 해상을 향해 발사된 SRBM 및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발을 추가로 포착했다.
이 가운데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쏜 SRBM 3발 중 1발은 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됐다. 강원도 속초로부터 동쪽으로 약 57㎞, 울릉도로부턴 서북쪽으로 167㎞ 거리 지점이다.
이에 우리 군은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오후 5시10분께까지 북한 함경남도 선덕과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과일군 및 평안남도 온천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각각 발사된 지대공미사일 등 6발이 추가로 포착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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