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향후 금리인상 속도 결정에 긴축 누적 고려할 것”… 속도조절 시사

양범수 기자 2022. 11. 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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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긴축 누적과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차, 그리고 경제와 금융발전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각) 연준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제한적일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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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긴축 누적과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차, 그리고 경제와 금융발전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블룸버그

2일(현지 시각) 연준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제한적일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팬데믹 여파로 인한 수급 불균형, 높은 식량 및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적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중 보건,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전망, 금융 및 국제 상황 등 광범위한 정보들을 고려할 것”이라고도 했다.

위원회는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고 일자리가 늘었다”며 “최근 몇 달간 견조 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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