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키움 응원 갈 것...이정후, MLB에서 당장 통해"

이지은 2022. 11. 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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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공적인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귀국했습니다.

골든글러브 수상은 불발됐지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성은 친정팀 키움을 응원하러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시간에도 취재진이 몰린 김하성의 귀국길.

금의환향한 김하성은 가장 뜻깊었던 일로 골든글러브 후보가 된 걸 꼽았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건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거….]

WBC 출전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 미국(4강)까지 가야죠. 그 후에 야구는 모르는 거기 때문에….]

키움 후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 MLB 팀에서도 정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고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충분히 한국 야수 중에는 지금 이정후 선수가 당장 가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직접 구장을 찾아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친정팀 키움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 (한국시리즈) 응원하러 갈 것 같아요. 키움에 있는 친구들이랑 많은 대화를 했는데 '샌디에이고도 월드시리즈 가면 못 간다' 했는데 저희가 아쉽게 떨어져서…]

최고의 수비로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

김하성은 타격 훈련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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