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인상폭 낮출 가능성 시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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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면서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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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면서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6월, 7월, 9월에 이어 11월까지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다.
하지만 FOMC는 금리를 올리면서 향후 인상폭을 낮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FOMC는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를 결정할 때 그동안 축적된 긴축적 통화정책과 정책의 후행적 효과를 감안할 것"이라며 "정책이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금융 상황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볼 것이라는 새로운 문구를 넣었다.
연준의 잠재적 정책전환(피봇) 가능성에 이날 오후 2시21분 기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5% 밑으로 떨어졌다.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은 모두 상승전환했다. 다우는 0.6%, S&P500은 0.4%, 나스닥은 0.2% 상승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0.6% 하락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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