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인상폭 낮출 가능성 시사(상보)

신기림 기자 2022. 11. 3. 0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면서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속도 결정시 축적된 긴축 효과 감안할 것"
연준의 워싱턴 본부 건물 독수리상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면서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6월, 7월, 9월에 이어 11월까지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다.

하지만 FOMC는 금리를 올리면서 향후 인상폭을 낮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FOMC는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를 결정할 때 그동안 축적된 긴축적 통화정책과 정책의 후행적 효과를 감안할 것"이라며 "정책이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금융 상황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볼 것이라는 새로운 문구를 넣었다.

연준의 잠재적 정책전환(피봇) 가능성에 이날 오후 2시21분 기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5% 밑으로 떨어졌다.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은 모두 상승전환했다. 다우는 0.6%, S&P500은 0.4%, 나스닥은 0.2% 상승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0.6% 하락세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