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퇴출근용 구독상품 출시
장형태 기자 2022. 11. 3. 03:03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가 출퇴근 직장인 전용 차량 구독 상품 ‘퇴출근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퇴근시간대에 차량을 빌려 출근 후에 반납한다는 의미다. 차량 대여료·보험료·주차비가 모두 포함된 상품으로, 월 10회 이용 기준 16만9000원, 15회 기준 21만9000원이다. 쏘카는 “대중교통으로 장시간 통근하거나, 자차를 이용하더라도 주차비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층 맞춤 상품”이라며 “준중형 10회형 구독의 경우 서울 자차 출퇴근보다 한 달에 최대 52만원 저렴하다”고 했다.
퇴출근형 구독 상품은 두 종류다. 매월 정회진 횟수만큼 이용하는 회차형(10회, 15회)과 지정된 쏘카 차량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유형이다. 점유형 상품 구독료는 월 29만9000원부터 32만9000원까지로 차종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 2인까지 운전자를 설정할 수 있어, 직장 동료와 카풀도 가능하다.
회차형 상품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16시간 대여할 수 있고, 점유형은 이용자가 출근한 뒤에는 차량을 다른 쏘카 이용자도 쓸 수 있다. 점유형 이용자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빌렸던 장소에 반납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이용 가능 차종은 경차·준중형·중형·소형 SUV·준중형 SUV 등이다. 쏘카는 “12월 31일까지 첫 달 구독료를 최대 7만원 할인 제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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