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쏜 5발, ‘별’을 때리다
임보미 기자 2022. 11.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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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역사상 4번째로 한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날린 팀이 됐다.
계속해 5회말에는 올 시즌 NL 홈런왕 카일 슈와버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곧바로 다음 타자 라이 호스킨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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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3차전 안방서 휴스턴 7-0 완파
역대 월드시리즈 홈런 타이기록 속 2승 1패 앞서며 우승확률 69% 잡아
휴스턴 선발로 나선 매컬러스 Jr
시즌 전체 피홈런보다 많이 맞아
역대 월드시리즈 홈런 타이기록 속 2승 1패 앞서며 우승확률 69% 잡아
휴스턴 선발로 나선 매컬러스 Jr
시즌 전체 피홈런보다 많이 맞아
필라델피아가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역사상 4번째로 한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날린 팀이 됐다.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앞서 같은 기록을 남긴 1928년 뉴욕 양키스, 1989년 오클랜드, 2017년 휴스턴은 모두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2일 안방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휴스턴에 7-0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양 팀이 나눠 가진 98번 중 68번(69.4%)은 3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2일 안방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휴스턴에 7-0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양 팀이 나눠 가진 98번 중 68번(69.4%)은 3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 쇼’의 서막을 올린 건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사진)였다. 1회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상대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던진 너클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2회말에는 선두 타자 앨릭 봄이 월드시리즈 통산 10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마시가 때린 타구가 외야 관중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로 튀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계속해 5회말에는 올 시즌 NL 홈런왕 카일 슈와버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곧바로 다음 타자 라이 호스킨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때까지도 휴스턴 마운드는 매컬러스 주니어가 지키고 있었다. 이번 시즌 전체 피홈런이 4개였던 그는 이날만 홈런 5개를 내주면서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 보유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올 포스트시즌 안방경기에서 6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안방 전승 기록 비결에 대해 하퍼는 “단순하다. 팬들 덕분”이라며 “남은 두 경기도 모두 이겨서 안방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티즌스뱅크파크에는 관중 4만5712명이 찾아 13년 만에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경기를 만끽했다.
안방 팬 응원뿐 아니라 ‘우주의 기운’도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거들었다. 전날 비가 내려 경기 일정이 하루 밀리는 바람에 레인저 수아레스를 선발 투수로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3차전이 전날 열렸다면 필라델피아는 선발진 가운데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노아 신더가드에게 선발 마운드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아레스는 이날 5이닝 동안 휴스턴 타선을 3피안타로 막고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2회말에는 선두 타자 앨릭 봄이 월드시리즈 통산 10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마시가 때린 타구가 외야 관중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로 튀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계속해 5회말에는 올 시즌 NL 홈런왕 카일 슈와버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곧바로 다음 타자 라이 호스킨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때까지도 휴스턴 마운드는 매컬러스 주니어가 지키고 있었다. 이번 시즌 전체 피홈런이 4개였던 그는 이날만 홈런 5개를 내주면서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 보유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올 포스트시즌 안방경기에서 6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안방 전승 기록 비결에 대해 하퍼는 “단순하다. 팬들 덕분”이라며 “남은 두 경기도 모두 이겨서 안방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티즌스뱅크파크에는 관중 4만5712명이 찾아 13년 만에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경기를 만끽했다.
안방 팬 응원뿐 아니라 ‘우주의 기운’도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거들었다. 전날 비가 내려 경기 일정이 하루 밀리는 바람에 레인저 수아레스를 선발 투수로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3차전이 전날 열렸다면 필라델피아는 선발진 가운데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노아 신더가드에게 선발 마운드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아레스는 이날 5이닝 동안 휴스턴 타선을 3피안타로 막고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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