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단비’… 33점 쏟아부었다
아산=강동웅 기자 2022. 11.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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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이적(移籍) 선수 김단비(32·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경기에서 25점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점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1)은 시즌 첫 경기 완승을 두고 "'김단비 효과'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동료 선수들에게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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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BNK전 나선 김단비 이름값
전반 20점 등 25점 차 완승 이끌어
부담 줄어든 박혜진, 첫 트리플더블
전반 20점 등 25점 차 완승 이끌어
부담 줄어든 박혜진, 첫 트리플더블
우리은행이 이적(移籍) 선수 김단비(32·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경기에서 25점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시즌 개막전 6개 구단 선수 101명을 대상으로 한 우승 후보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1표를 받아 챔피언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안방 개막전에서 BNK를 79-54로 꺾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점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와 도움도 4개씩 기록했다. 김단비는 이날 전반전에만 20점을 몰아쳤는데 데뷔 후 가장 많은 전반 득점이었다. 2007∼2008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단비는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만 15시즌을 뛰었다. 김단비는 경기 후 “공격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득점을 쉽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도 “경기 후반엔 손발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반성해야 할 점도 있었다”고 했다.
김단비와 동갑내기인 국가대표 가드 박혜진(32)도 2008년 데뷔 후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박혜진은 11득점, 11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1)은 시즌 첫 경기 완승을 두고 “‘김단비 효과’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동료 선수들에게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감독이 따로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 시즌 개막전은 부담이었는데 다행”이라며 고참 선수인 김단비와 박혜진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안방 개막전에서 BNK를 79-54로 꺾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점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와 도움도 4개씩 기록했다. 김단비는 이날 전반전에만 20점을 몰아쳤는데 데뷔 후 가장 많은 전반 득점이었다. 2007∼2008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단비는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만 15시즌을 뛰었다. 김단비는 경기 후 “공격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득점을 쉽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도 “경기 후반엔 손발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반성해야 할 점도 있었다”고 했다.
김단비와 동갑내기인 국가대표 가드 박혜진(32)도 2008년 데뷔 후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박혜진은 11득점, 11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1)은 시즌 첫 경기 완승을 두고 “‘김단비 효과’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동료 선수들에게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감독이 따로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 시즌 개막전은 부담이었는데 다행”이라며 고참 선수인 김단비와 박혜진을 칭찬했다.
아산=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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