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없다' 젠지, 흔들리는 경기력 속 첫날 '11위' 마무리[PGC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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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불안한 경기력에 발목을 잡혔다.
매치 초반부터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젠지는 5매치 중 단 8킬만을 가져간 게 경기 내용의 전부였다.
젠지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치킨 없이 8킬, 15점을 기록하면서 하위권인 11위에 자리했다.
수류탄으로 페트리코 로드를 정리한 젠지는 흐름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오히려 BBL에게 일격을 맞으며 3킬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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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젠지가 불안한 경기력에 발목을 잡혔다. 매치 초반부터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젠지는 5매치 중 단 8킬만을 가져간 게 경기 내용의 전부였다.
젠지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치킨 없이 8킬, 15점을 기록하면서 하위권인 11위에 자리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4매치 속 젠지는 자기장의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의외로 유리했던 자기장을 점한 몇몇 팀들이 빠르게 정리됐고 예상외로 수월하게 인 서클에 성공했다. 수류탄으로 페트리코 로드를 정리한 젠지는 흐름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오히려 BBL에게 일격을 맞으며 3킬을 내줬다.
끝내 BBL과 TMA에 공격당한 젠지는 순위 방어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종 4팀에는 WC, TE, DAY, TYL이 포함됐다. 전력을 이미 잃고 시작했던 TYL이 탈락한 가운데 WC가 탈락했고 TE와 DAY 1 대 1 교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던 두 팀 중 TE가 웃으며 치킨을 뜯었다.
마지막 5매치, 최초 자기장은 남동쪽으로 치우쳤다. 젠지는 반대로 걸친 자기장 때문에 외곽에서부터 멀리서 이동해야 했다.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던 젠지는 초반부터 2명을 내주고 교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WC 공격에 무너졌고 화염병 실수까지 저지르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최종 4팀에는 TMA, PP, EU, TYL이 자리했다. 치열한 교전을 펼친 4팀은 PP가 가장 먼저 쓰러졌다. 이어 TYL까지 무릎 꿇으며 EU와 TMA의 1위 쟁탈전이 펼쳐졌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EU는 1매치에 이어 5매치까지 2연속 치킨을 뜯으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그룹 B 1일차 1위는 미국 팀인 EU(57점)가 차지했다. 2위는 54점인 중국 팀 TAM이 맹추격 중이며, 태국 DAY가 4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TE(41점), TYL(40점), WG(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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