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 곡물협정 복귀했지만‥푸틴 "탈퇴할 수 있다"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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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자국 흑해함대를 공격했다면서 지난달 29일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던 러시아가 나흘 만에 협정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이후 막힌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해 양국의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면서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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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자국 흑해함대를 공격했다면서 지난달 29일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던 러시아가 나흘 만에 협정에 복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일 성명에서 "해상 항로의 비무장화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보장을 받았다.
현재로서 보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협정 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보장을 어길 경우 협정을 탈퇴할 권리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이후 막힌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해 양국의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면서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곡물 수출이 한때 중단됐다가 지난달 31일부터 러시아가 불참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3282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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