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옛 명성 되찾는 데 앞장”…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취임

김동욱 2022. 11. 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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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수도였던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제5대 원장에 취임한 김도영(56) 예원예술대 교수는 "과거 전주는 전라도의 수도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였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문화관광 산업화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문화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재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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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취임한 김도영 원장이 포부와 함께 주요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전통문화의 수도였던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제5대 원장에 취임한 김도영(56) 예원예술대 교수는 “과거 전주는 전라도의 수도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였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문화관광 산업화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문화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재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당을 우리나라 전문 문화예술기관 중 가장 모범적이고 진취적인 기관으로 주목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조직 인력과 물적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철저한 기획력과 발 빠른 영업 행정을 통한 신규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관·산·학의 유기적 거버넌스를 통한 소통과 협업, 산업화·국제화 표준 모델 제시한 수익형·고객 만족형 성과관리, 시민참여형·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도 제고, 직원 복리 후생 강화와 근무 평가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문화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남미술사학회 회장,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전북도·충북도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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