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사이버대학,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 공동 개최

김덕용 2022. 11. 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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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대구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경산캠퍼스 성산홀 등에서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가가와 토요히코는 일본 빈민·노동운동에 앞장선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대학과 학회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가가와 토요히코와 이영식 목사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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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대구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경산캠퍼스 성산홀 등에서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가가와 토요히코는 일본 빈민·노동운동에 앞장선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가 일본 유학 시절 고배신학대학 동문인 그와 함께 빈민가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했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대 제공
이런 인연으로 대학 측은 2016년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가가와토요히코, 이영식 목사 위대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는 대구사이버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토요히코 학회 회원들을 초청해 학회를 진행한 것이다.

행사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 총장, 이시베 키미오 학회 회장, 스즈키 다케히토, 쿠로가와 토모후미, 케롤 번즈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화수 학회준비위원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와 대학 설립자 영상 시청, 대구대 K-PACE센터 학생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구사이버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회 총회를 진행한 뒤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시베 키미오 회장은 “가가와 선생과 이영식 목사의 우정이 일본과 한국 양국의 사회복지 발전에 토대가 된 점이 의미가 깊다”면서 “이영식 목사의 손자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이러한 정신을 계승해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 주요 내외빈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대학과 학회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가가와 토요히코와 이영식 목사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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