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보안 경진대회 개최

박연직 2022. 11. 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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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항공보안요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항공보안경진대회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기 및 보호구역 반입금지 위해 물품 검색 역량을 겨루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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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항공보안요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항공보안경진대회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항공보안 경진대회에 참가한 보안요원이 핸드스캐너로 여객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이 행사에는 국내 항공보안 전문가 및 전국 공항의 우수 항공보안요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항공보안 경진대회와 항공보안 세미나는 각각 2006년과 2004년 시작했다.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행사를 통합해 개최했다.

특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기 및 보호구역 반입금지 위해 물품 검색 역량을 겨루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는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선발된 우수 항공보안요원 70여명이 보안검색 및 항공경비 분야로 나눠 폭발물과 무기 등 테러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물품을 검색·처리하는 능력을 겨뤘다. 우수한 실력을 보인 8개 팀에는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지방항공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표창 등 포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전국 항공보안요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보안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에 대해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 우수작을 선정했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항공보안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그동안 정부와 산학 연 간 항공보안 분야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항공보안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테러동향 및 스마트 시큐리티 기술 발전 현황과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황호원 교수의 진행 아래 △급증하는 IED(급조폭발물) 테러 및 대책(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배병진 팀장)△자율주행 순찰로봇 경비서비스 실증 사례(언맨드솔루션 이승준 이사)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차세대 여객 수하물 보안검색 기술개발과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 등 국가 R&D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조남현 선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인천공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및 불법 드론 무력화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신동화 팀장) △공항의 C-UAS(안티드론)/AAM(미래항공교통)/UAM(도심항공교통) 운영개선 방향 및 무력화 방안(파인브이티 오세진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항공보안요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참여한 모두에게 항공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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