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부·청주∼다낭… LCC, 지방공항 국제선 확대

백소용 2022. 11. 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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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저비용항공사)들이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방 공항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가족여행지로 인기 높은 베트남 다낭 노선의 경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오전 시간 출발편을 운항해 부산지역 여행객들의 여행 스케줄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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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저비용항공사)들이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방 공항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2일 제주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의 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8일부터 부산~세부 노선을, 11일부터 부산~치앙마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가족여행지로 인기 높은 베트남 다낭 노선의 경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오전 시간 출발편을 운항해 부산지역 여행객들의 여행 스케줄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다낭·괌 노선도 지난 10월 30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목·토·일)로 운항을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11일 청주∼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주 4회 정기편 운항에 돌입한다.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 취항을 통해 공항 활성화를 돕고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 국제선 하늘길의 정상화를 돕고 지방공항 노선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며 “향후 청주공항 이용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선 운항 노선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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