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에 전국 첫 자동심장충격기

오성택 2022. 11. 3. 0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계기로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내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편의점을 통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市, GS25 영남본부와 업무협약
근무자에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

부산시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계기로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내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부산시는 2일 시청에서 GS25 편의점 운영사인 GS25 영남본부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규모 집회나 시위 등 군중문화 확산에 따른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활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더욱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협약서에는 두 기관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 △GS25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GS25 편의점 근무자 응급처치 교육 참여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협약내용 중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집회나 시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의무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비의무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처치 교육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편의점을 통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