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 받았네…카세미루, “여기서 얼마나 행복한지 못 믿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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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맨유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믿지 못할 것이다"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세미루가 자신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드라는 카세미루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카세미루는 경기장에서 매우 편안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확실히 안정감을 느낀다. 그는 매우 행복하다. 나는 그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고 놀랐다. 카세미루 역시 '내가 여기 맨유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믿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카세미루의 행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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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내가 여기 맨유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믿지 못할 것이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세미루가 자신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채널 ‘유나이티드 팟캐스트’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ESPN’의 기자 나탈리 제드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제드라는 “카세미루는 나에게 맨유 적응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며 카세미루의 현 상태를 전했다.
카세미루의 이적은 이번 여름 가장 충격적인 소식 중 하나였다.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전설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비롯해 무수한 영광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에도 리그 우승컵과 빅이어를 품에 안은 만큼 레알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도전’을 택했다. UCL 진출 팀을 떠나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뛰는 맨유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카세미루는 “나는 이미 빅이어를 다섯 번이나 들었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는 최고의 영입이다. 카세미루는 초반 적응기를 거친 뒤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로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 카세미루가 선발로 나선 9경기에서 맨유는 6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의 활약이 맨유의 성적과 직결되는 셈이다.
기록만큼이나 충성심도 훌륭하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드라는 카세미루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카세미루는 경기장에서 매우 편안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확실히 안정감을 느낀다. 그는 매우 행복하다. 나는 그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고 놀랐다. 카세미루 역시 ‘내가 여기 맨유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믿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카세미루의 행복을 전했다.
그 이면에는 맨유 코칭스태프의 헌신이 있었다. 제드라는 “시작부터 코칭스태프가 출장 여부와 관계없이 시종일관 프리미어리그와 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카세미루를 편안하게 해줬다. 클럽이 그에게 놀라움을 주면서 구단의 일부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며 맨유의 코치진이 카세미루의 적응도와 충성심 상승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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