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보유국간 충돌 피하는 것이 세계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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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핵보유국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 세계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우리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 결과로 현재의 어렵고 격동의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는 핵보유국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러시아는 핵전쟁은 승리할 수 없으며 결코 싸워서도 안된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일관되게 지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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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핵보유국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 세계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우리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 결과로 현재의 어렵고 격동의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는 핵보유국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상대방의 중대한 이익을 침해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AFP는 러시아의 이번 성명은 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러시아는 핵전쟁은 승리할 수 없으며 결코 싸워서도 안된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일관되게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핵 독트린은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러시아에 핵 공격이 발생하거나 "우리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경우"에만 핵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자신이 병합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영토가 핵 독트린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의 다른 핵보유국들에 "이 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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