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 속 젠지, 中-美 강세에 아쉬운 '12위' 시작[PGC 2022]

김지윤 2022. 11. 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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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중국과 미국 강세에 밀려 하위권에 자리해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그룹 A에는 광동, 배고파, 다나와가 속했고 그룹 B에 젠지가 포함됐다.

젠지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가지 못한 채 중간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젠지는 초반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아 자리싸움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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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젠지가 중국과 미국 강세에 밀려 하위권에 자리해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1주 차에 열린 그룹 스테이지는 지역 시드 순위를 토대로 편성한 두 개의 조로 나눠 진행된다. 그룹 A에는 광동, 배고파, 다나와가 속했고 그룹 B에 젠지가 포함됐다.

젠지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가지 못한 채 중간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매치 자기장은 ‘밀타’를 중심으로 튀었다. 젠지는 초반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아 자리싸움에 집중했다. 젠지는 외곽에서부터 인 서클로 들어가는 도중 WC와 교전을 열며 2킬을 따냈지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역으로 당하며 일찍 탈락을 맞았다.

젠지의 아쉬운 플레이 속 EU, 17게이밍, 페이즈 LG가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은 17게이밍과 EU는 전장을 빠져나가 다른 팀의 교전을 지켜봤다. LG와 페이즈가 전력을 잃고 빠르게 탈락하자 EU와 17게이밍의 3 대 3 교전이 펼쳐졌다. EU는 수류탄 공격으로 17게이밍의 팀원을 잘라냈고 마무리까지 성공하며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가 2매치까지 연이어 조기 탈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자기장은 바다를 낀 동쪽으로 치우쳐 형성됐다. 다수의 팀들은 빠르게 인 서클을 시도하며 킬 보다는 운영에 초점을 뒀다. 젠지는 여러 팀들이 엉켜 붙은 교전 속 1킬을 내주며 좋지 않은 시작을 끊었다.

이어 젠지는 EU, LG와 함께 3자 근접 교전을 펼쳤지만 단 1킬만 챙긴 채 아쉽게 탈락했다. 최종 4팀은 TYL, DAY, TMA, EU가 자리했다. 이전 교전에서 대거 전력을 잃은 EU와 TMA가 먼저 탈락했다.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TYL와 DAY의 싸움에서는 DAY가 웃으며 치킨을 뜯었다.

3매치에서 젠지는 유리한 자기장을 선점해 웃으며 시작했다. 초반부터 젠지는 민가에서 PP와 치열한 교전을 펼쳤고 ‘이노닉스’ 나희주가 3킬을 쓸어 담아 무너뜨렸다.

호수를 낀 북동쪽에 자기장이 기울면서 젠지는 주유소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동 중 QM, DAY와 교전을 펼친 젠지는 아쉽게 킬을 내줬고 TAM에 정리되며 순위 방어에 실패했다. 최종 4팀은 WC, QM, TMA, DAY가 올랐다.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TMA가 중국의 강세를 이어가며 3팀을 쓰러뜨리고 치킨을 가져갔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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