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박민영 친母였다..김재영, 연예계 은퇴→강진그룹 복귀 선언('월수금화목토')[종합]

김나연 2022. 11. 3. 00: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월수금화목토' 진경이 박민영의 친모였다.

2일 방송된 tvN '월수금화목토'에서는 유미호(진경 분)가 최상은(박민영 분)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지호(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뺑소니 사고를 당하려던 유미호를 구하고 대신 팔을 다쳤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최상은은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고, 우광남(강형석 분)은 "유마담씨가 차에 치일뻔 했는데 수금씨가 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지호는 "입원까지 할필요 없다. 가만히 냅두면 잘 붙는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최상은은 그를 입원시켰고, 병실을 찾은 유미호는 "구해주셔서 감사하다. 차량이 도주해서 뺑소니 사건이 됐다더라. 경찰서에는 제가 진술했다"며 "그런데 저한테 전화하셨죠? 무슨일로.."라고 질문했다.

정지호는 "상은씨와 같이 지낸다고 해서 인사라도 드릴까 해서"라고 얼버무렸고, 유미호는 "병원비는 제가 지불하도록 하고 간병인부터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상은은 "간병은 애가 해. 그니까 지호씨 쉬게 유마담은 가봐"라고 그를 차갑게 돌려보냈고, 병실을 나선 유미호는 "이 시점에 뺑소니라?"라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같은 시각, 강해진(김재영 분)은 최상은으로부터 들은 '제이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최상은은 "강진가에 정략결혼을 위해 입양됐다. 감추려고 해외에서 자랐다. 이나그룹의 대형 프로젝트였다. 해진씨와 전 같은 선상에 있지 않다. 근본부터 다르니까", "나를 이용해서 그들이 필요한걸 가지려고 해. 그럴때만 나를 필요로 해"라고 털어놨던 바. 마음이 무거워진 강해진은 최란희(양정아 분)에게 전화해 "그깟 4억 위해 억지로 결혼시키는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분노했지만, 최란희는 "중요하니까 다들 하는거다. 그러니까 너도 정신 차려라"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그는 최찬희(정성호 분)에게 전화해 "인터뷰좀 잡아줘. 결별 발표할거야"라고 말했다. 최찬희는 "결별을 지금한다고? 니 이미지가 얼마나 좋은데 나 못해"라고 말했지만, 강해진은 "알았어 내가 할게"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최상은에게 전화한 강해진은 "내일쯤 결별기사 날거예요"라며 "다 나때문인것같아서 마음이 좀 그러네. 상은씨 그 일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 살고싶어했는데 내가 다 망친것같다.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최상은은 "저 망한걸로 결론난거예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라고 말했고, 강해진은 "그런뜻이 아니라.. 미안해서 그러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상은은 "뭐가 그렇게 미안한지 들어볼까요?"라고 되물었고, 강해진은 울음을 삼키며 "처음부터 끝까지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상은은 "해진씨. 그거 아주 못된 습관이에요. 누군가를 아끼면 희생밖에 할줄 모르는거. 본인 행복보다 내 행복을 바라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도 진심으로 해진씨 응원할게요.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강진(이승철 분)은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며 분노했다. 최란희는 "헤어졌으니까 됐지 않나. 공식발표 금방 낸대요"라고 말했지만, 강진은 "이나 그룹이 코앞까지 왔다. 계속 그 멍청한 짓이나 하게 둘거냐"라며 "유진이 올해 안에 그쪽 정리하고 들어오라고 해라. 마지막 기회다. 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강선진(오륭 분)은 "강해진이 강진 아들이라는거 아버지가 흘리는것 같다. 그자식이 사고치기 전에 후계자 수업 받으려 하는거겠지. 그럼 나도 가만히 있을순 없지.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지"라며 이를 갈았다.

강선진은 정길태(안석환 분)를 찾아가 "따님 제게 주시는거 어떻겠냐. 어차피 해진이 물건너갔다"고 말했고, 정길태는 "아버님도 아시는 일인가? 강회장은 막내 아들을 생각하고 계시는것 같던데"라고 답했다. 강선진은 "섭섭하게 외이러나. 해진이 돌아올 생각 전혀 없다"고 단언했고, 정길태는 "그래도 막내 동생이랗 혼담 있던 상황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강선진은 "원래 저를 원하셨던거 아니냐"며 "해진이 제가 조용히 시킬수 있다. 그런 자잘한것보다 대의를 생각하셔야죠. 회장님과 제가 손잡으면 재계 상위 시간문제다"라고 말했고, 정길태는 "전처와의 정리는 확실히 끝난거냐"며 눈을 빛냈다.

때마침 유미호는 정길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답은 "회장님은 중요한 미팅 중이시다. 마지막 경고라고 하셨다"는 말이었다. 이에 유미호는 "나를 제거하려고 했다면.. 제이미도?"라며 의심을 품었다. 

최상은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입원생활을 해야했던 정지호는 최상은 몰래 "진통제는 약으로 처방받겠다. 제 와이프가 입원때문에 고생하는 모습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며 퇴원 신청을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퇴원을 하는 시각, 강해진은 기자들 앞에서 "저는 최상은씨와 결별하기로 했다. 저희는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여러 상황드롤 인해 서로의 앞날을 축복해주기로 했다. 더이상 최상은씨를 괴롭히지 말아달라. 저는 배우로서 작품에 집중하고 충실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최상은은 퇴원을 도우려 병원으로 온 우광남에게 강해진의 상태를 물었고, 우광남은 "겉으로 보긴 멀쩡하다"고 말했다. 최상은은 "지호씨네로 데려다줘"라고 말했지만, 우광남은 "거기 아직 기자 많다"며 "우리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근데 내방 쓰는거 아니지? 같이쓰는건 싫은데"라고 말했고, 최상은은 "그럼 니가 지호씨네 가라"고 의견을 냈다.

결국 우광남이 정지호의 집으로 갔고, 정지호는 최상은, 유미호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됐다. 최상은은 "두사람 어제 봤으니 초면은 아닐테고. 며칠 여기서 지낼거다. 나밖에 케어해줄사람 없다. 유마담때문에 다친거니 불편해도 좀 참아"라고 통보했다.

이어 최상은은 유미호와 둘만 있는 사이 "이나그룹이랑 연 끊어"라고 말했다. 유미호는 "제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고, 최상은은 "좋은사람들 아니라는거 알잖아. 지금쯤 내존재가 거슬릴거다. 그러니까 자꾸 가서 결혼소리 하지 말라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미호는 "그래서말인데 아가씨가 만나는 사람이냐"고 정지호에 대해 물었고, 최상은은 "혹시라도 저사람 앞에서 강진그룹 어짜고 하면 그땐 안 참는다"며 "고시생이다. 공무원 준비한다"고 대충 둘러댔다. 이에 유미호는 의구심 가득한 눈빛으로 정지호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신경쓰지마요. 그냥 이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뺑소니 사고말인데 진짜 단순 사고 맞냐. 아시잖아요. 유마담이 워낙 적이 많은 사람이라는거"라고 물었고, 정지호는 "이번엔 단순사고일거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다독였다.

그 사이 정지호는 최상은과 유미호의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힘썼다. "맛집에서 배달 시킨건데 같이 드셔주시면 기분이 맛있을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같이 문을 열고 자는건 어떠냐. 한공간에 있는것처럼 가족처럼요"라고 제안했지만, 유미호가 "합방을 하겠다는거냐"며 눈총을 보내는 탓에 실패로 돌아갔다.

정지호가 유미호를 신경쓰는 이유는 다름아닌 유미호가 최상은의 친모였기 때문이었다. 앞서 정지호는 최상무(김동현 분)와 만났고, 그로부터 "강진과의 상견례가 파탄났다는 소식 듣고 봤을때.. 난 아가씨에 대한 배신때문에 우시는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실장님 그아이가 차가운 세상에 던져지는걸 슬퍼했다. 그건 누가 봐도 친엄마의 모습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당시 최상무는 "선배님 혹시 아가씨가.. 선배님 따님이신가요?"라고 물었고, 유미호는 아무런 답 없이 눈물을 흘렸다. 

유미호 역시 정지호가 고시생이 아닌 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정지호와 함께있으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최상은을 바라보며 "그래, 원래 잘 웃던 아이였지"라고 씁쓸하게 물었다. 그러던 중 정지호는 최상은이 외출한 사이 유미호를 찾아가 "이야기좀 나누실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상황이 꼬여 이렇게 마주하게 돼서 유감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유마담님 최성은씨 친어머니시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미호는 "이모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했지만, 정지호는 "아직 상은씨에겐 말 안했다. 충격 받을것같아서. 상은씨 외로운 사람이다. 유마담님한테 차갑게 대하면서도 전재산 내놨고 이 집에 들였다. 아닌척 해도 걱정한다. 제가 함부로 말할순 없지만 전 두분이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미호는 "이미 함부로나서고 있는거 아니냐"고 날을 세웠고, 정지호는 "죄송하다. 상황이 어쩔수 없다. 이나그룹 협박을 받고있는걸로 알고있다. 상은씨가 위험할수도 있지 않나. 물론 유마담님 본인께서도요. 지난 뺑소니가소, 우연이 아니라는거 알고 계시죠?"라며 "협조해달라. 그래야 어머님, 유마담님 그리고 상은씨 모두 안전하다. 저를 믿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가하면 정길태와 만난 강선진은 강해진을 찾아가 "아버지가 쉽지가 않다. 난 너 건드릴 생각 없다. 근데 아버지가 나를 가만히 안두신다. 아버지가 갖고싶어하는거 그냥 내가 가져다드릴까 한다. 너 헤어졌다면서? 어차피 사람들은 우리가 형제라는거 모르고 넌 엄마마 지키면 되잖아. 너한테 좋은 일이야"라고 도발했다. 이에 강해진은 "최상은씨 한번만 더 건드리면 그땐 형이고 뭐고 가만 안둘줄 알아"라며 멱살을 잡았지만, 강선진은 "그래, 해봐"라며 자리를 떴다.

강해진의 경고에도 강선진은 최상은을 불러냈다. 그는 "내가 계약을 하고싶은데. 해진이가 했던 헬퍼? 재밌는 세상이야"라고 말했고, 자리를 뜨려는 최상은에게 "내말 듣고 가요. 티파니 여사님 얘기좀 할까요? 이나그룹에서 유마담 불편해하는거 아냐. 얼마전 뺑소니사고가 우연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할까? 이름이 뭐라더라. 제이미 프로젝트? 내가 그 얘기 듣고 한참 웃었다. 딸없어서 팔아먹을 상품 만들었다? 기발하다. 근데 그 상품은 개판을 만들었다. 너무 재밌다. 당사자가 나라는것도 너무 재밌다"고 은근한 협박을 가했다.

최상은은 "하고싶은 말은 뭐냐"고 말했고 ,강선진은 "같이살잔 거 아니다. 비즈니스 하자. 어차피 내스타일도 아니다. 우리가 계약하면 윈윈 아니냐"며 "어차피 더러운 직업이잖아. 남자들 구원해주는 영웅도 아니고. 12명보단 내가 낫지 않아? 너랑 유마담 안전하게 해줄테니까. 티파니여사 75억 왜 갚아줬냐. 지키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러는것 같냐.  천천히 생각해 봐라. 연락 기다릴게요"라고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강해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보디가드로 있던 우광남을 해고하는가 하면, 정지호에게 "최상은씨가 정지호씨랑 있으면 불편하대요. 나는 편한데. 정지호씨를 사랑한다는 거지. 최상은씨 꼭 지켜줘요. 무슨일이 있더라도. 정지호씨 정말 마음에 안드는데 이런 부탁 할사람이 그쪽밖에 없다. 제일 마음이 놓인다"고 부탁했다. 이에 정지호는 "걱정하지 마라.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강해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세간에 떠드는 루머에 대해 정리하겠다.  저는 강진그룹 일가의 막내아들이다. 배우라는 직업에 집중하기 위해 숨겨왔지만 그로인해 상처받은 분들,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이 생기는걸 보고 더는 숨길수 없었다. 혹시나 저의 배경때문에 피해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어릴때 데뷔해서 연예인 강해진으로서 살명서 견디기 힘든 순간도 많았다. 그 짐을 털어내고 강해진이 아닌 강유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 시간 부로 저 강해진은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과분한 사랑 주신 팬분들께 작별인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