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리그 우승' 마지막 퍼즐?..."1월에 사실상 FA"

2022. 11. 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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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원한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당초 4위를 목표로 했지만 10승 1무 1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맨시티(승점 29점)와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임대를 다니다 돌아온 윌리엄 살리바가 수비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빠져 있으나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미켈 아르테타의 축구를 업그레이드시켰고 가브리엘 제주스도 최전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약점은 있다. 주전 라인업은 문제가 없지만 스쿼드의 뎁스가 얇아 로테이션으로 나서는 선수들의 경기력 차이가 심하다. 특히 윙포워드는 숫자적으로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출전이 늘어나면서 체력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 유망주인 영입 했으나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하피냐(바르셀로나)를 강력히 원했던 이유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널의 최우선 과제는 윙포워드 보강이며 자하가 물망에 올랐다.

아스널과 자하의 링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스널은 과거에도 자하를 지켜봤다. 하지만 아스널은 당시 자하가 아닌 니콜라 페페를 택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7,2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페페는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자하는 내년 여름에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팰리스는 자하에게 상당한 규모의 조건을 구두로 제안했지만 자하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자하가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내년 1월에 자유계약(FA)이 되는 자하에 아스널을 포함해 첼시 토트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FA가 될 경우 빅 6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EPL에서 수준급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자하를 향한 영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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