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유계약…바르사, 이미 ‘발롱도르 포디움’ MF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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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2021 발롱도르에서 포디움(3위) 안에 포함된 바 있는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미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 선수 조르지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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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바르셀로나가 2021 발롱도르에서 포디움(3위) 안에 포함된 바 있는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미 조르지뉴와 협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 선수 조르지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부스케츠는 2009-10시즌 1군 주전으로 자리잡은 이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세 얼간이’ 중원을 형성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의 후방 빌드업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축구지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노쇠화를 피할 수는 없었다. 2018-19시즌부터 서서히 정점에서 내려오던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 완전히 전성기에서 내려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방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팬들의 야유까지 받고 있는 만큼 올 시즌이 종료되면 팀을 떠날 확률이 농후하다.
바르셀로나에는 부스케츠를 제외하면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가장 유력한 대체자 후보인 프렌키 더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준수하지만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뛸 때 진가를 발휘하는 스타일이며, 프랭크 케시에 역시 부스케츠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다.
이렇기 때문에 조르지뉴를 노리고 있다. 조르지뉴는 후방 빌드업에 능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도 익숙하다. 압박에 취약하다는 단점에도 안정적인 패스를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자원이다.
곧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도 바르셀로나에 호재다. 조르지뉴는 현재 첼시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만 선수와 구단의 의견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르지뉴의 계약 만료는 2023년 6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자유계약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스포르트’는 이러한 바르셀로나와 조르지뉴의 관계에 쐐기를 박았다. 매체는 앞서 언급된 보도에서 “조르지뉴의 에이전트와 바르셀로나 간의 회의에서 조르지뉴는 원칙적으로 1월에 확실한 영입 제안을 받기로 합의됐다”며 조르지뉴의 바르셀로나행을 확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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