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러시아에 은밀히 무기 공급...상당한 양의 포탄"

권준기 2022. 11.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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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은밀히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탄약 제공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 중이라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에 무기를 보내는 것처럼 위장해 무기 선적의 실제 목적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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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은밀히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탄약 제공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 중이라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에 무기를 보내는 것처럼 위장해 무기 선적의 실제 목적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포탄은 수십 개 수준이 아니라 상당한 양이라며 실제로 러시아에 도착했는지는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무기 공급은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으로 유엔에서 동맹, 파트너와 책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 이 시점에 북한의 무기 공급 정보를 공개하는지 질문에는 북한이 은밀히 제3국을 통해 무기를 수송한다는 정보를 확인했고 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졌다고 답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브리핑 모두 발언에서 북한이 사실상 한국 수역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무모한 결정을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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