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오원석과 키움 요키시, KS 3차전서 선발 맞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완 투수들인 오원석(SSG랜더스)과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키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SSG와 키움은 경기 후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오원석, 요키시를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좌완 투수들인 오원석(SSG랜더스)과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키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결과는 SSG의 6-1 승리. 이날 결과로 SSG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SSG와 키움은 경기 후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오원석, 요키시를 예고했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6승 8패 4.50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기존 선발 자원이었던 박종훈, 문승원이 팔꿈치 수술로 빠진 동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아 제 몫을 해냈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키움전에 총 7차례(선발 5번·불펜 2번)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14에 그쳤다.
당초 김원형 감독은 3차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좌완투수 숀 모리만도를 염두에 뒀지만 모리만도가 1차전에서 불펜으로 많은 공(39구)을 던져 계획이 수정됐다.
김 감독은 2차전 후 "원래 모리만도가 3차전 선발이었는데 1차전에서 투구 수가 많았다. 이틀 휴식도 짧은 것 같아 오원석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 요키시는 올해로 KBO리그 4년 째를 보내고 있는 장수 외국인 투수다. 정규리그에서는 10승 8패 2.57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SSG를 상대로도 나쁘지 않았다. 3경기에 선발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승리는 없지만 나름대로 제 몫은 한 편이다.
그러나 휴식일이 짧다는 것은 변수로 발생할 수 있다. 요키시는 지난 2일 진행된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5회말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총 투구 수는 26개였다.
자신만의 강점이 뚜렷한 좌완투수들의 매치업이다. 과연 누가 호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설 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