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실수 반복 혼나야"…박명수, 이태원 참사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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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번 주 토요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다. (애도기간이) 1년이 되든 2년이 되든 기간이 뭐가 중요하나. 평생 오늘의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는지. 반복이 되면 안 된다. 혼나야 한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참사 이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동안 '라디오쇼' 진행을 하지 않아 청취자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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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번 주 토요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다. (애도기간이) 1년이 되든 2년이 되든 기간이 뭐가 중요하나. 평생 오늘의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는지. 반복이 되면 안 된다. 혼나야 한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참사 이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동안 '라디오쇼' 진행을 하지 않아 청취자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명수는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이틀 동안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도 기간이기 때문에 조용히 차분하게 지내는 게 서로 예의가 아닌가 싶다. 이번 주에는 기존 코너 대신 사연 신청곡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로 예능 프로그램 등이 방송되지 않고 있는 것도 언급했다. 그는 "기분이 좋아야 남들도 웃긴다. 이런 상황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부모들의 마음이 이해된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이날 방송 말미 더욱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그는 "아버님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나려고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울컥했다. "한 번 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6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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