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후 4시간, 누군가는 2만2500석을 하나하나 닦는다[KS2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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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좌석 하나하나를 다 손으로 닦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좌석은 총 2만2500석이다.
한국시리즈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청소 노동자 A씨는 "아이고, 나 바빠요"라면서도 "우리는 경기 시작 전에 나와서 이렇게 다 닦고 경기 중간에도 쓰레기를 계속 치운다. 경기 끝나고 뒷정리는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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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좌석은 총 2만2500석이다. 좌석을 닦은 후엔 바닥을 치운다. 사람이 앉지 않는 광고판까지 깨끗이 물걸레질 한다. 야구장 청소 노동자들의 일상이다.
한국시리즈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청소 노동자 A씨는 “아이고, 나 바빠요”라면서도 “우리는 경기 시작 전에 나와서 이렇게 다 닦고 경기 중간에도 쓰레기를 계속 치운다. 경기 끝나고 뒷정리는 당연하다”고 했다.
이들은 말 그대로 구장 전 구역을 청소한다. 구장 내 좌석부터 화장실, 바닥,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20명 정도의 인원이 이곳의 모든 청결을 책임진다.
플레이오프(PO)부터 한국시리즈(KS) 2차전까지 6연속 경기 매진 행렬을 이루며 야구 열기를 이어갔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은 아직 요원해보인다. “나갈 때 쓰레기만 잘 버려주면 좋겠다”는 C씨는 허리를 숙여 수 천개의 의자를 닦아내느라 아픈 몸을 부여잡고 오늘도 야구장을 청소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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