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부재’ 선수들은 의심치 않는다... “손흥민이잖아요”

허윤수 기자 2022. 11.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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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 선수들은 건강하게 돌아올 그의 모습을 의심치 않았다.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오현규(수원삼성) 역시 "흥민이 형은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월드컵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에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진짜 한 번 뵙고 경기를 함께 하고 싶다"라며 손흥민의 쾌유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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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허윤수 기자]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 선수들은 건강하게 돌아올 그의 모습을 의심치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20일이 채 남지 않은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국내파를 중심으로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2일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친 5명의 선수가 추가로 합류했다. FA컵 일정을 치른 전북현대, FC서울 선수들과 권경원(감바 오사카), 손준호(산둥 타이산)도 차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소집 전 대표팀의 가장 큰 이슈는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었다. 손흥민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안면을 다쳤다.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벤투호의 최대 무기이자 대체 불가한 선수이기에 모두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토트넘에 질의한 상태지만 아직 답장받지 못했다. 구단 공식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손흥민의 부재를 상상하지 않고 있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개인적으로 걱정이 된다”면서도 “손흥민이라는 선수는 대한민국에 아주 중요한 존재다. 흥민이 형 정도면 이겨내고 오셔서 잘해주실 거로 생각한다. 크게 걱정은 안 된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모든 선수를 만나진 못했지만 다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하고 있다”라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조유민은 손흥민에게 “형은 손흥민이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오셔서 나를 많이 괴롭혀달라. 또 많이 꾸짖어주시길 기다리겠다”라며 재회할 날을 기다렸다.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오현규(수원삼성) 역시 “흥민이 형은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월드컵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에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진짜 한 번 뵙고 경기를 함께 하고 싶다”라며 손흥민의 쾌유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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