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가서도 부상 여전...'2주 만에 복귀' 바이, '9분' 뛰고 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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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가 임대를 가서도 여전히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전반 9분 만에 선발 출전한 에릭 바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바이의 부상으로 마르세유는 이른 시간 교체 카드 한 장을 소비하게 됐다.
결국 바이는 6시즌 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0경기만을 소화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상당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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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바이가 임대를 가서도 여전히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세유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2승 4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날 마르세유는 전반 초반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9분 만에 선발 출전한 에릭 바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바이는 사무엘 지고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바이의 부상으로 마르세유는 이른 시간 교체 카드 한 장을 소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마르세유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었다.
비록 바이는 교체 아웃됐지만, 마르세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찬셀 음벰바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에게 동점골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결국 1-2로 경기를 마감했다.
바이는 2016년 여름 무려 3,000만 파운드(약 4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 첫 시즌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바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 나서며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등과 함께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바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점차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바이는 6시즌 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0경기만을 소화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상당히 적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맨유는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합류하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바이는 마르세유로 임대를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마르세유에서도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는 이미 두 차례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과의 경기는 2주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치르는 경기였다. 하지만 바이는 단 9분 만에 교체 아웃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르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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