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스타 '되는게 없네'→이혼-강제 은퇴위기에 이어 250개무덤까지...'한숨'

2022. 11.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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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바르셀로나 제라드 피케는 정말 수많은 우승을 만들어낸 수비수이다. 라리가 우승 8번, 챔피언스리그 4번, 클럽 월드컵 2번 등 총 3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한다. 여기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때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수많은 우승을 만들어냈던 피케가 올해는 정말 지지리도 운이 없는 듯하다. 훗날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가 언제냐가 물으면 아마도 2022년이라고 할 것 같다.

피케는 지난 여름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 물론 10여년간 같이 살던 여자친구인 동거녀 샤키라가 이혼 소송르 제기해 충격을 주었다.

지난 6월 언론은 “피케와 샤키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양측 모두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으로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8월 시즌이 개막했지만 피케는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팀에서는 강제로 은퇴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을 정도로 실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

특히 지난 달 13일 바르셀로나는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었는데 결과는 3-3 무승부 였다.

이날 경기에서 피케는 후반 5분 결정적인 실수로 한골을 헌납,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인터 밀란의 바스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로 볼을 띄운 상황에서 피케는 자신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공을 지켜보며 별다른 저지를 하지 않았다.

대신 피케는 양팔을 벌려 동료 수비수들에게 볼을 흘릴 것을 지시했고 골키퍼 슈테겐이 쉽게 볼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판이었다.

바르셀로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인터밀란의 바렐라는 노마크 상황에서 가슴 트래핑 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이에 팬들은 ‘도대체 프로 선수 맞냐, 조기축구 선수같다. 은퇴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렇게 올해 정말 마가 낀 해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호텔 건설지에서 대규모 무덤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피케는 말리가에 럭셔리 호텔을 짓기위해 굴착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사터에서 무려 250개의 무덤이 발견되어 전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호텔 사업을 하기위해 2015년 호텔 부지를 1730만 파운드, 약 280억원을 주고 구입했다. 여기에 럭셔리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키웠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

기초 공사를 위해 땅을 팠는데 무려 600여년전에 조성된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다. 이 무덤은 15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히 호텔 공사는 중단됐다. 고대 유적이기 때문에 보존 여부를 위한 조사가 진행됐다.
한 고고학자는 “아마도 무덤은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고 보존할 가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묘지 중 한곳이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역사적인 묘지이지만 보존 가치는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피케는 아마도 내년 1월이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 당국의 공사재개 허락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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