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공격력 뚫은 유서연 "(권)민지와 서로 도우며 시너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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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꺾었다.
이 날 최다 득점(26득점)을 올린 모마에 이어 공격력이 되살아난 유서연이 20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이 날 유서연은 취재진을 만나 "홈에서 하는 첫 경기라 긴장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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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감독님이 소원 한 가지 들어주신댔어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꺾었다.
이 날 최다 득점(26득점)을 올린 모마에 이어 공격력이 되살아난 유서연이 20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이 날 유서연은 취재진을 만나 "홈에서 하는 첫 경기라 긴장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GS칼텍스를 이끄는 차상현 감독은 이 날 여자부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KOVO가 신설한 감독 기준기록상 제1호에 올랐다. 차 감독은 이 날 경기종료 후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유서연은 이에 대해 "방금 락커룸에서 축하드린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상금은 팀을 위해서 쓰겠다 하셨다"며 "추가로 소원도 한 가지 정도 들어주신다 했다"고 웃음지었다.
앞서 두 경기에서는 활약이 부진했다. 차 감독이 유서연을 콕 집어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해서 걱정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유서연 역시 그런 시선을 모르지 않았다.
올해 FA로 풀렸던 유서연은 3년 7억5천만원에 GS칼텍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명실상부 팀 에이스임을 알렸지만 올 시즌 시작은 주춤했다. 개막전에서는 2득점,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4득점을 낸데 그쳤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공격이 좀처럼 나오지 않다보니 앞선 경기는 지나치게 모마에게 공이 몰렸다. 어지간하면 해결을 해주는 모마지만 국내 윙들이 손을 놓을 수는 없었다.
유서연은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 때문에 (강)소휘 언니와 (권)민지와 본 연습이 끝나고도 남아서 추가로 연습을 했다, 세터와도 호흡을 잘 맞춰보자 생각하고 후회없이 하자고 생각했더니 잘 풀린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같은 포지션인 권민지와는 주전을 두고 팀 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구도다. 이 날 권민지는 4세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대해 묻자 유서연은 "내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권)민지의 장점을 배우거나 (권)민지 역시 나한테 많이 물어보는 방향으로 서로 돕고 있다, 그러다보니 좀 더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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