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OUT' 토트넘 MF 향한 혹평..."290억 안 줘도 당장 팔아야 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지오반니 로 셀소(26)가 처치곤란으로 전락했다.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로 셀소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비야레알 임대를 떠났다.
비야레알에서는 나름 이전의 좋았던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6경기에 나섰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우승에 함께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몇 차례 결장했지만 리그 8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로 셀소를 판매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로 셀소 매각에 나설 것이다. 토트넘이 원하는 로 셀소의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290억원)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더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여전히 니콜로 자니올로(로마),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은 로 셀소의 이적료가 비싸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허튼은 매체를 통해 “1,800만 파운드는 비야레알과 같은 팀에게도 비싼 금액이다. 해당 금액으로는 처분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손해를 보더라도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금액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원해야 한다”고 로 셀소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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