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다음달 초 퇴임… 권원강 창업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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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전문경영인인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내달 초 퇴임한다.
소 회장의 퇴임은 합류 3년 8개월 만으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월 사내이사로 다시 복귀한 권원강 창업주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급속도로 악화하는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 가운데 최근 이사회 의장인 권원강 창업주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임기를 모두 마친 소진세 회장은 회장직을 더 이상 맡지 않기로 공감대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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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전문경영인인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내달 초 퇴임한다. 소 회장의 퇴임은 합류 3년 8개월 만으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월 사내이사로 다시 복귀한 권원강 창업주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초 소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 회장은 2019년 4월 교촌에프앤비 회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3월에는 등기이사 임기가 종료돼 회장직만 유지해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급속도로 악화하는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 가운데 최근 이사회 의장인 권원강 창업주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임기를 모두 마친 소진세 회장은 회장직을 더 이상 맡지 않기로 공감대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1950년생인 소 회장은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를 거쳐 롯데그룹 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 4월 권원강 창업주의 후임으로 교촌에프앤비에 합류해 코스피 상장, 해외 사업 확대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지난 3월 권원강 창업주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고, SPC그룹 출신의 윤진호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소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소 회장은 이후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경영에 참여해왔지만 경영 2선으로 물러났다는 관측이 나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년 기업 ‘뉴(New) 교촌’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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