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외과 의사→메이저리그 스카우터 11기 솔로남 첫 등장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들이 처음 등장했다.

2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솔로나라에 등장한 11기 영수는 직업에 대해 "의사"라며 "대학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수는 "사소한 포인트인데 머리띠한 모습이 예뻐 보인다"며 독특한 이상형을 설명했다.

11기 영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바둑을 했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바둑 대회 상장이 담긴 두툼한 파일을 내놨다.

바둑 5단이라는 그는 지금은 바둑 기사가 아닌 다른 일을 한다고 말했다.

영식은 반짝이는 검은색 옷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다. 영식은 멘사 회원이고 수학을 좋아한다며 과거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괜찮은 분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할 생각이 있다"며 "부모님이 땅이랑 건물을 팔아서 결혼 자금과 집을 해준다고 하셨다"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성을 볼 때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본다는 영식은 과거 연애에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며 "호감이 가서 만났는데 자꾸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가방을 요구하고 들어주면 더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11기 영철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저는 무조건 돌진한다. 직진이다"라며 "외적으로는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영철은 회사와 항공사 간 계약이 있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장거리 연애도 괜찮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남자 광수는 파란색 스포츠카를 운전해 솔로나라에 도착했다.

광수는 "요즘 파이어족이나 영앤리치 이런 것들 있잖나. 거기까지 가는 중간 단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기업 등에서 재직하다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20명 정도 법인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큰 키가 인상적인 11기 상철은 "제가 하는 일이 혼자서 야구장에 갔다가 집에서 리포트를 쓰는 방식으로 한다"며 직업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카우터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