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이우성 집 돈다발 발견...거짓 진범 자백 받아냈다
‘진검승부’ 도경수가 이우성의 자백을 받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이우성 집에서 돈다발을 발견한 도경수가 그가 지범이 아니라는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철(신승환)을 구속 처리 한 신아라(이세희)는 진정(도경수)에게 김효준(이우성) 정보 중 걸리는 게 있다며 “복역 중에 자기가 살던 집을 변호사 통해서 매입했어. 원래 월세였는데 시세보다 더 높게. 냄새가 나지? 다 쓰러져 가던 빌라 반지하를 왜 시세보다 높게 샀을까? 그 돈이면 그 동네 오피스텔을 살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효준의 집을 찾은 두 사람은 분명 이 곳에 단서가 있을 거라 확신했다. 집을 뒤진 신아라는 금전 문제가 있어 보였다고 말했고 진정 또한 캐피털 편지를 내려다봤다.
이때 진정은 천장에 다른 색으로 붙여진 벽지를 발견하고 이를 떼어냈다. 막힌 나무를 주먹으로 때린 진정은 쏟아져 나온 돈다발을 발견했다.
구치소에 있는 김효준을 찾은 진정은 “진범에 대한 목격자가 나왔어”라며 돈다발을 보여줬다. 이게 뭐냐고 따지는 김효준에 그는 “다시 물을게. 진짜 네가 박예영 죽였어?”라고 물었다.
돈다발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고 분노하는 김효준에 진정은 “한 20억 쯤 되더라? 돈 준 놈이 미쳤다고 한꺼번에 줬을 리는 없고. 계약금이야? 네 형기 채우는 날 같은 액수 주기로 했다 치고 20년에 40억? 억대 연봉이네?”라고 말했다.
진실을 원한다 말하는 진정에 비웃음을 흘린 김효준은 “또라이 같은 새끼. 마음대로 해봐. 출소하는 날 무조건 너부터 찾아갈 테니까”라고 협박했다.
진정은 “네가 아직 날 모르는구나?”라며 이철기에게 전화해 돈을 모두 태우라고 말했다. 깜짝 놀라는 김효준에게 진정은 짜증 나게 하지 말고 서초동 사건에 대해 말하라고 압박했다.
초조해진 김효준은 생각 좀 해보겠다 말했고 이철기(연준석)는 돈다발 위에 라이터를 켜고 기다렸다. 결국 김효준은 “말할게요. 저 그 여자 안 죽였어요. 나 그 여자 알지도 못한다고”라고 고백했다.
택배를 배달하러 왔던 김효준은 박예영과 서지한(유환)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그는 살해당했다. 이때 휴대전화가 울리고 김효준은 택배 박스를 놓고 도망쳤다.
얼굴은 확인하지 못한 채 집에서 술을 들이켜며 공포에 떨던 김효준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었고 태 실장이 나타나 휴대전화를 건넸다.
서지한은 김효준에게 부탁할 게 있다고 말했고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금방 나오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효준은 사건 현장을 찾아 남자들에 의해 옷에 피를 묻히고 범행 도구에 지문까지 찍어 진범으로 위장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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