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연준 FOMC 앞두고 하락세 출발

김예슬 기자 2022. 11.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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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일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3일 새벽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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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가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6.92포인트(0.24%) 하락한 3만2576.28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0(0.08%) 내린 3852.90포인트로, 나스닥종합지수는 5.84포인트(0.05%) 떨어진 1만885.01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매출이 901억4600만 달러(약 128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력인 아이폰 매출은 426억3000만 달러(약 60조7700억원)로 시장 추정치(432억1000만 달러)보다는 낮았다.

연준은 2일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3일 새벽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4연속 0.75%포인트(p) 인상하고, 이후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인상 폭을 차차 줄여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연설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중단 또는 축소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지는 미지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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