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 올린 김단비에게 위성우 감독이 보낸 칭찬은?

아산/최서진 2022. 11.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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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점을 몰아친 김단비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장점으로 '인사이드 힘'을 꼽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이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9-54로 대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도 김단비 효과에 동의했다.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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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33점을 몰아친 김단비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장점으로 ‘인사이드 힘’을 꼽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이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9-54로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김단비가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앞선 2, 3쿼터 BNK의 지역수비에 작은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단비와 박혜진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는 김단비가 쇼타임을 펼치며 11점 연속 득점했고 박혜진은 공수 활약을 증명하듯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김단비(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맹활약을 펼쳤고, 박혜진(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공수겸장으로 활약했다. 박지현(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더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감독이 따로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 시즌 내내 이런 경기만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부담이었는데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우리은행 이적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단비에게는 우려와 기대가 쏠렸다. 김단비는 이런 주목을 활약으로 증명했다. 위성우 감독도 김단비 효과에 동의했다. “김단비 효과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선수들이 조금 여유가 생겼다. (박)혜진이도 버거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김단비는) 말로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확실히 잘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고 대답했다. 최대 장점으로는 ‘힘’을 꼽았다. 위성우 감독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대 장점을 꼽자면 인사이드에서 자리를 잡아주고 수비 자리를 봐주는 것이다”고 칭찬을 더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훈련으로 인한 합보다는 고참들의 능력으로 경기를 운영하다 보니 (박)지현이가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훈련하고 맞춰가다 보면 좋은 경기 하리라 생각한다. (최)이샘이는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은 시기라 몸이 더 올라오면 더 좋은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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