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NLL 이남 미사일 발사 무모…역내 평화 위협"

김난영 2022. 11. 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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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규탄 메시지를 보냈다.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사실상 한국과의 해상 경계선 아래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한 무모한 결정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서는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역시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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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지하고 일관된 대화 모색…북한이 관여 거부"

[서울=뉴시스] 2일 오후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으로 추가 도발을 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규탄 메시지를 보냈다.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사실상 한국과의 해상 경계선 아래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한 무모한 결정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으로 미사일을 쐈다. 오전에만 3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고, 오후에는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들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다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계속 진지하고 일관된 대화를 모색한다"라며 "하지만 북한이 관여를 거부한다"라고 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라며 "계속해서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증진 및 역내 안정 위협 역량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서는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역시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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