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산후우울증+무기력증 고백 “일을 계속했다면…” 눈물 (‘신박한 정리2’)

2022. 11. 2. 22: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의뢰인이 무기력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는 넘쳐나는 장난감 때문에 사연을 신청한 6살, 2살 두 아들을 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집 점검을 마친 후 이영자, 이지영 소장과 대화를 나누던 의뢰인은 이지영 소장이 제일 부럽다며 “나도 멋지게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했다. 일을 멈춤과 동시에 무기력이 왔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뢰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째 낳고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는지 산후우울증까지 같이 와버리면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사람을 막 만나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애하고만 있다 보니까 공허해진 것도 있고 심리적으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퇴직 후 24시간 이어진 육아에 지친 의뢰인은 “허리도 아프고 이러다 보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뭘 할 의욕도 안 생기고 정말 최소한의 것들만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가 무기력증이구나 알았다”라고 밝혔다.

하루에도 수십 번 찾아오는 무기력함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의뢰인은 “진짜 너무 이상하게 몸이 안 움직인다. 그냥 가만히 있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의뢰인은 자신을 다독이는 이영자와 이지영 소장에게 “그냥 어떻게든 일을 잡고 있을걸. 일을 계속했다면 무기력증은 없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