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키움 6대1로 꺾어···승부 원점으로 돌린뒤 고척돔으로

김성은 기자 2022. 11.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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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이하 SSG)가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에 2차전 압승을 거뒀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키움에 6대1 승리를 거뒀다.

폰트는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돼 상금 100만원, 부상으로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지훈도 중전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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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승배 기자 = 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G 랜더스(이하 SSG)가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에 2차전 압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으로 4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이 열린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키움에 6대1 승리를 거뒀다.

SSG를 승리로 이끈 것은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다. 폰트는 이날 총 100개의 공을 던졌고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폰트는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돼 상금 100만원, 부상으로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았다.

이날 SSG는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굳혔다. 1회말 선두 타자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지훈도 중전 안타를 쳤다. 최정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유섬도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땄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이 각각 내야 땅볼로 1점씩 따 SSG는 단숨에 3대0으로 앞섰다.

키움은 이날 경기 내내 단 1점만 얻는데 그쳤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성문의 우중간 2루타와 김준완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가 가득 찼다. 하지만 이용규가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는 2개가 올라갔고 김휘집의 득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정후도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5회말 1사 후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최지훈이 상대 선발 애플러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았다. 이는 2020년 프로에 입문한 최지훈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SSG 최정은 1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4사구(54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이 남은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4사구 1개를 추가하면 박한이(은퇴)와 박석민(NC 다이노스)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4사구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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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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