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로 제주 여행···탐라자율차 서비스 시작

2022. 11. 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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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앞으로는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앞으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 해안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탐라자율차'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용객은 제주 공항에 내려 도착층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나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이호테우 해변과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을 거쳐 다시 공항으로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총 16km이며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 중문관광단지 내에서도 따로 운영됩니다.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하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올해는 해당 2개 노선에서 차량 3대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안전 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합니다.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내년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정부 지원금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비스 예약과 차량 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도의 관광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국민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자율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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