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승리에 정용진 두팔 번쩍! 키움과 1승1패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 1로 승리한 SSG 폰트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1.02.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6대 1로 승리한 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02.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이겼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승리가 확정되자 두 팔을 번쩍 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7-6으로 이겼다. 이에 양 팀은 1-1 무승부가 돼 3차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르게 됐다.

이날 SSG 랜더스 우완 에이스 윌머 폰트가 자신의 첫 한국 시리즈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역투를 펼쳤다. 폰트는 이날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7회말까지 6-1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키움의 자랑인 3번 타자 이정후와 4번 타자 김혜성을 3타수 무안타로 막아내는 등 실점을 최소화했다.

SSG의 1번과 2번 타자인 추신수와 최지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고, 최지훈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둘은 나란히 두 번씩 득점했다.

키움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얻었으나,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키움의 안방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진다.

한편 이날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2차전도 매진됐다. KBO 사무국은 경기 시작 1시간 후인 오후 7시 31분, 입장권 2만2500장이 다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포스트시즌(PS) 12경기 누적 관중은 19만82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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